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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추모관

기억이 머무는 자리

아이의 추모 공간

삼순이의 추모 공간

삼순이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YR-29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삼순이

삼순이의 추모 사진

아이에게 남긴 편지

우리 삼순이한테 누나가 이름을 알려준적이 있었나? 나를 뭐라해야 우리 삼순이가 나를 알아봐줄까..주말마다 검은차 타고 와서 간식챙겨줬던 누나야 기억이 나지않을만큼 어렸을때부터 쭉 봐왔던 친구같았던 우리 삼순아 어렸던 나는 벌써 26살이 되었어 할머니집 갈때마다 받았던 용돈 한장한장이 소중하고 컸던 내가 이제 혼자 돈을 벌고 삼순이같이 아프고 외로운친구들을 많이 도와주고있어 그때는 내가 능력이없고 아무것도 몰라서 너에게 아무것도 못해줬던게 지금 너무 후회가되고 미안해 그 미안한마음 꾹꾹 눌러담고 더 많은 친구들을 도와주고 삼순이 보러 갈게 거기서는 열심히 뛰어놀고있지? 할머니집 놀러갈때마다 어른들 몰래 밥먹으면서 고기 화장지밑에 숨겨놓고 너에게 달려가 줬던 기억이 나,작은아빠랑 아빠한테 너 줄 풀어주고 산책하자고 보채면 줄 풀고 여기저기 열심히뛰어놀던 너가 너무 행복해보였어 할머니집 가기전 꼭 마트를 들려서 너에게 줄 빵도 샀던 행복했던 날들이 다 기억이나..삼순이 너는 모르겠지만 난 널 너무 좋아하고 보고싶어 어렸을땐 내가 방에서 나오기만 해도 일어나서 쳐다보던 너가 너무 신기해서 혼자 저한테 들키지않고 너 근처로가는 놀이도 하고그랬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앞에서 불러도 모르는너를 보곤 난 많이 슬펐던 순간도 있었는데 넌 그때마다 나를 보면 천천히 나와서 먹을것부터 찾곤했잖아ㅎㅎ 거기서는 맛있는거 많이많이 먹고있지? 친구들이랑 같이 나눠먹고 혼자 먹겠다고 으르렁거리지말고 알겠지?? 거기서 할아버지도 만났어?? 할아버지가 뭐래? 할아버지는 잘 지내고있지?? 다들 너무 보고싶다 나보다 더 행복했으면 좋겠어 나보다 더 배부르고 나보다 더 심심하지않는 날만 보냈으면 좋겠어 우리 삼순이랑 똑닮은 친구 풀잎이랑 몇달전에 가족이되었어 너가 생각날때마다 풀잎이를 꼭 안고 삼순이 부르며 울곤했는데 너한테 못해줬던거 풀잎이한테 다 해주고 후회없이 사랑하려고 너 덕분에 많은 친구들이 목숨을 구하고 가족을 만나 행복한 삶을 살고있어 다 삼순이 덕분이야 너한테 미안한 마음이 너무 많아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안하면 그냥 후회만 할것같아서 하고있는 지금 이 일이 너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언제든 놀러와!! 보고싶다 내 친구

아이의 공간을 오래 간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