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의 추모 공간
❣️초코❣️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YBC-12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초코❣️ · 12살
2014.03.12 — 2026.09.10

아이에게 남긴 편지
아가야 미안해 그깟 일들이 뭐가 중요하다고 너가 언제든 갈 수 있다는걸 알면서도 왜 미련하게 같이 있을 기회를 놓쳤을까.. 나 평생 미워해두 돼.. 구름 위에서는 안 아프고 행복하고 친구도 만들고 연애도 해보고 하고 싶은거 다 해.. 너무 착하고 순하고 점잖고 똑똑하고 애교도 많고 잘생쁨 초코야.. 나쁘고 부족한 보호자 만나서 미안해.. 다음 생엔 좋은 보호자 만나서 행복해.. 초코야 너무 작고 순수한 존재였어서 너의 존재는 뒤로 미뤄두고 좋은것만 주고만 갔는데.. 마지막 모습은 투병이라서 더욱 가슴이 아파.. 초코야 사랑해 고마웠어 너의 유골함을 보낼 생각하니 아직은 상상이 안 가.. 아직 살아있는것 같아서 보내지 않고 있는데 내 욕심이고 이기심일까.. 너의 생각은 너의 행복은 어떤건지 꿈에 나타나서 말해줘.. 그럼 내가 정말 놓아줄게.. 우리 꼭 나중에 만나면 서로 부둥켜안고 기쁨의 눈물 흘리면서 영원히 같이 살자 이모 간병하느라 더 힘들어도 되니까 오래 살다 가지.. 그 짧은 시간 뭐가 힘들다고 가끔은 투정도 부렸는지 .. 너무 한심하고 후회된다.. 그래서 너가 더 살 수 있는데 일찍 갔니? 너무 미안하다.. 아가야 아가야 내 자식으로 남편으로 친구로 언제든 오렴 그땐 사랑 듬뿍 주고 더욱 소중하게 아껴줄게 초코야 넌 최고였어 슬픔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겠지만.. 내가 널 잊지 않도록 꿈에도 종종 나오고 영혼으로 항상 내 마음속에 같이 있어줘 나도 널 잊지 않을게.. 이모 기억해줘.. 행복한 추억들 많이 생각하면서 하늘에서는 좋은 모습으로만 있고 내가 못해준거 있음 그냥 미워해두돼 용서받고 싶지 않아.. 너의 고결한 마음이나 영혼이 영원히 안 다칠수 있다면 말야.. 아파도 우리 괴롭히지 않고 갈때까지도 너무 점잖게 착하게 우리 고생하지말라고 마지막으로 볼 기회 다 주고 조용히 말 잘 듣고 자다 간 우리 아기.. 집에서 가서 다행이다..복덩이 아가 초코 수많은 애칭들 기억하지? 사랑해사랑해사랑해라는 말로도 부족하네❣️ 재밌게 뛰어 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