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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롱이의 추모 공간

다롱이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YB-20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다롱이 · 13살

2013.02.13 — 2026.05.20

다롱이의 추모 사진

아이에게 남긴 편지

사랑하는 다롱아, 보고싶어. 너의 엄마로, 언니로, 친구로, 동생으로 지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어. 가장 슬플 때 위로가 되었던 것도, 가장 행복할 수 있었던 이유도 너였단 걸 기억해. 좀 더 나이가 든 후에 만났으면 너에게 더 잘할 수 있었을까 싶어 아쉽기도 하고, 언제나 미안한 마음 뿐이야. 수학여행 중 전 네가 별이 되었단 걸 알았을때, 네가 많이 아프단 것도 알면서도 떠난 내가 너무 싫고, 네 마지막조차 지키지 못했다는 것에 정말 많이 울었어. 네가 너무 보고 싶은데, 잘해줄 자신이 없어 다시 와달라는 말은 못할 거 같아. 지구에 있을 때 나와 함께 살며 힘들었을 너를 위해서라도, 천국이 존재했으면 좋겠어. 부디 그곳에서 가장 행복한 강아지가 너였으면 좋겠다고 혼자 바라볼게. 사랑하구, 보고싶다.

아이의 공간을 오래 간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