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별추모관의 문을 열고 있어요…
꼬리별 추모관

기억이 머무는 자리

아이의 추모 공간

아롱이의 추모 공간

아롱이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XH-27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아롱이 · 14살

2011.05.02 — 2026.04.10

아롱이의 추모 사진

아이에게 남긴 편지

아롱아 잘 지내고 있어? 아니면 벌써 되고싶은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어? 할머니는 잘 만났고? 언니는 아직도 엄마와 전화를 할 때면 “아롱이는 지금 뭐 하고 있어?”라는 질문을 할 뻔 하곤해. 아직도 본가에 가서 중문을 열 때면 아롱이가 마중나오진 않을 까 하곤 해. 그리고 밥을 먹을 때면 옆에서 아롱이가 지켜보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언니는 아롱이가 없는 삶이 아직 익숙해지지 않았나봐. 엄마 아빠도 매일 매일 아롱이 얘기를 하고 있어. 아직도 우리는 이렇게 널 많이 생각한단다. 우리 4년동안 같이 지내면서 티격태격 하면서 잘 지냈다 그치? 우리 먹보돼지강아지 거기서는 먹고 싶은 거 마음껏 먹었으면 좋겠다. 엄마가 아롱이한테 간식 주려고 할 때 마다 언니가 너무 막기만 했지? 아롱이 돼지여서 건강에 이상 생길까봐 그랬어. 그랬던 우리 아롱이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점점 말라가고 작아지더라. 예전엔 작았던 옷도 커지고.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새벽마다 자는 아롱이 붙잡고 오래오래 살아달라고 울었었는데 그럴 때마다 성질 안내고 받아줘서 고마워. 이젠 아롱이 좋아하는 고구마, 고기, 우유 마음껏 먹어야해!! 우리 아롱이 다음에는 꼭 언니랑 친한 친구로 만나자~ 다음에도 내 곁에 있어줘. 그 땐 더 잘해줄게. 내 천사 강아지 너무 너무 사랑해 그리고 마지막에 함께하지 못해서 미안해. 언니 꿈 속에서라도 만나면 언니가 꼬옥 안아줄게🤍 사랑해 내 강쥐야 행복하게 지내야해. 또 만나자. 🩷

아이의 공간을 오래 간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