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의 추모 공간
순대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XAM-39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순대 · 2살
2021.07.03 — 2024.05.06

아이에게 남긴 편지
순대야 보고싶다. 잘 지내지? 너가 너무 짧게 있다가 가서 아쉬워. 가끔 너가 생각나. 이제는 너의 목소리도 기억이 안나네. 가끔 꿈에 나와줘서 고마워. 또 나와주면 좋겠다. 누나 올때까지 있다가 가줘서 고마워. 사랑해 다음에도 누나한테 와줘 알았지? 너무 보고싶어 너무 이뻤는데 많이 못놀아줘서 미안해. 애기때 너가 누나한테 놀자고 발 깨물고 그랬는데 ㅋㅋ 그때 너가 자꾸 새벽에 누나 깨웠잖아. 그때 그냥 일어나서 놀아줄걸. 하루랑 나을이랑 백암이는 잘 있어. 나중에 애들 가면 너가 잘 반겨줘. 뭐가 그리 급해서 일찍 갔대? 입맛도 고급이라 아무거나 안먹는데 거기서는 맛있고 비싼거 많이 먹어~~ 가끔 널 묻어준 곳에 찾아가곤해. 너 등에 크게 하트 있었는데 ㅋㅋ 너무 보고싶다. 이젠 집에 너 털도 없어.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에 좀 모아둘걸. 보고싶다너무 사랑해 다음에 나 마중나와줘 보고싶어 순대야 다시 보면 많이 놀아주고 많이 안아주고 맛있는것도 많이 줄게 잘지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