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로의 추모 공간
(이)네로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XAM-10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이)네로

아이에게 남긴 편지
네로야 언니야. 내가 1학년? 2학년?때 봤던거 같은데 내가 벌써 6학년이네. 임시보호로 우리집에 왔던 너가 나에게는 소중한 동생같은 존재였어. 너가 좋은 사람 만나 가던날 우리집에서 빠져나가 사라질줄 알았으면 조금더 잘해줄껄, 놀아달라할때 놀아줄껄. 아직도 후회를 해. 길가에서 떠돌며 고생했을 생각하니 내 마음이 너무 아파. 너가 진짜 하늘에 별이 됬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동네에 너랑 닮은 고양이가 한마리도 없더라. 아직도 나한테는 너가 물어뜯어놓은 인형과 물건들이 많은데 너가 좋아하던 장난감은 하나도 없네. 미안. 그냥 나 잊고 행복하게 하늘에서 뛰어 놀아. 만약 너를 다시 볼수있을때가 온다면 내가 널 기억해서 널 찾을게. 그때 당시에 너를 무서워해서 가끔씩 피했던건 내가 진짜 미안해. 하늘에선 맛있는거 먹고 늘 웃으면서 지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