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흰둥의 추모 공간
김흰둥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WY-27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김흰둥 · 7살
2015.08.29 — 2023.02.08

아이에게 남긴 편지
엄청 활발하고 남자다운 강아지 누나 바라기 였고 너무나 귀여웠어 산책 좋아하고 뛰기 좋아하고 영역표시 하면서 멋있게 맨날 뒷발차기하고 간식도 엄청 좋아했는데 큰 간식 주면 의자 밑 같은곳에 숨기고 그 옆에 앉아서 간식 지키고 있곤 했어 나한테 와선 항상 등을 보이고 앉아서 만져달라고 했고 내 말엔 항상 고개를 갸우뚱 대는게 너무 귀여웠고 내가 늦잠잘때 배가고프면 두세번 참다가 내 몸위에 앉아서 작게 소리 내며 깨길 끙끙 기다렸고 목이 마르면 정수기나 화장실이나 물이 있는곳으로 갔어 그럼 내가 목말라? 하면 막 달려와서 물달라고 표현하던 아이였어 삼개월차 처음 왔을때 부터 배변패드에 오줌도 알아서 가렸고 기다려 등등 기본적인것도 너무 쉽게 터득했던 애기였어 똑똑하고 너무 귀여운 흰둥이 정말 최고의 강아지야 나에게 이런 강아지는 없을거야 흰둥이하면 나 나하면 흰둥이 그 자체였어 지금도 흰둥이가 떠났다는게 믿기지 않아 너무 많이 사랑하고 나에겐 영원히 1순위야 흰둥아 강아지별에서 행복하게만 지내다가 나중에 우리 만날때 그때 누나 마중 나와줘 다시 만나면 절때 헤어지지 말고 함께 못다한 시간 행복하게만 보내자 흰둥아 누나가 정말정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