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이의 추모 공간
뚱이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WAG-37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뚱이 · 2살
2022.08.29 — 2024.10.01

아이에게 남긴 편지
뚱이야 안녕 2년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누나의 친구가 되어 줘서 고마워 누나가 정말 죽고 싶을 때 죽으려고 했을 때도 다 네가 누나 곁에 있어 줘서 죽지 않고 버틸 수 있었어 누나는 아직도 네 생각만 하면 가슴이 미어져 숨이 안 쉬어지고 눈물이 나 누나가 미안해 너무 많이 미안해 부족한 누나였어서 미안해 나 같은 주인 만나서 사는 동안 많이 힘들고 짜증 났지 거기서는 더 좋은 주인 만나서 네가 좋아하는 해바라기씨 많이 먹으면서 행복하게 지내줘 꼭.. 그리고 뚱이야 누나가 너 정말 많이 사랑해 너는 내 영원한 동생이자 친구야.. 네 덕에 조건 없는 사랑이 뭔지 알게 되었어 매사에 부정적인 나에게 사랑을 알려 줘서 고마워 누나 곁에 와 줘서 고마워 많이 보고 싶다 우리 아가.. 이제는 편히 쉬어 누나가 기도할게 그리고 누나가 벌 받을게 많이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