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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추모관

기억이 머무는 자리

아이의 추모 공간

복돌이의 추모 공간

복돌이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WA-09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복돌이 · 20살

2002.11.09 — 2023.01.23

복돌이의 추모 사진

아이에게 남긴 편지

복돌아, 20년을 함께 한 내 동생 내 아기야. 4년이 지났는데도 어느 것 하나도 잊히질 않는다. 잠결에 문득 너의 발소리가 들리고 나도 모르게 복돌아 하고 부르게 된다. 너를 잊고 싶은 게 아니라 너를 떠나보낸 못난 나를 잊고 싶은 건데 그 모습마저도 평생 기억하게 되려는 모양이다.. 누나는 네가 혹시라도 이사한 집이 너무 멀어서 못 찾아 올까봐, 엄마아빠없는 예전 집에서 혼자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을까봐 그게 많이 무섭고 걱정돼. 혹시라도 길을 잃었다면, 혼자 무섭다면, 언제든 누나한테 알려줘. 누나가 지구 끝까지, 저 세상까지 가서라도 너 꼭 찾아서 안고 올게. 이번에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게.

아이의 공간을 오래 간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