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의 추모 공간
별이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VC-32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별이 · 9살
2016.11.11 — 2026.07.29

아이에게 남긴 편지
별아 잘지내? 나는 열심히 살고 있어! 열심히도 살고 하고싶은거도 다 하고 살고 있어 목고싶은거도 다 먹어서 그런지 살도 엄청 쪘다 ㅋㅋ 우리 별이가 무지개 다리 건넌지 3개월이나 됏네 아직도 나는 안믿겨 우리 별이가 옆에 없는게 아직도 별이한테 너무 미안하고 보고싶고 안아주고싶고 맛있는거도 다 주고싶어 우리 별이는 나 하나만 바라봐줬는데 너한테만 집중하지 못해서 미안해 당연하게 생각하던 너의 사랑이 당연하지 않다는 걸 떠나고 나서야 깨달았고 너한테 집중하지 못했던 날들이 후회돼 그리고 사진이나 영상도 많이 찍어둘걸 하면서 후회 많이해 이런 공간이 생겨서 너무 좋다 이렇게라도 정식으로 널 좋은곳으로 보내주고싶네 좋은 환경에서 키워주지 못해서 미안해 좋은 주인이 못 돼서 미안해 우리 별이 아프게해서 미안해 좋은 병원이 아니라 작은 병원데리고 가서 미안해 너무 더운 날에 굳이 굳이 병원에 데리고 가서 미안해 맛잇는거 많이 못 줘서 미안해 너한테 미안한게 너무 많아 언젠간 나도 우리 별이 곁으로 가게 되면 마중 나와서 우리 별이 나 기다리는 동안 뭐 했는지 다 알려줘! 계속 계속 들어줄게 아니면 우리 별이 언니 한테 한 번더 와줄래? 내가 꼭 능력있는 사람이 돼서 우리 별이 잘 키울게 별아 보고싶어 꼭 거기선 잘 지내고 친구도 많이 사귀면 좋겠다 사랑해 정말로 아주많이 진짜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나한테 와줘서 덕분에 외롭지 않았어 사랑해 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