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의 추모 공간
체리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VAS-24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체리 · 13살
2004.07.21 — 2018.02.18

아이에게 남긴 편지
체리야! 벌써 네가 떠난 지도 8년이 지났다. 떠난 직후 1~2년간은 꿈에 자주 나오더니 시간이 흘러서일까, 나도 일상을 사느라 요즘 체리 생각을 많이 못 해서였는지 꿈에 잘 안 나오네 그러다 아주 가끔 꿈에 나올 때면 체리 생각이 많이 나 체리 떠나고 나서 핸드폰에 있는 2018년 이전 사진들을 제대로 본 적이 없어. 그때 사진들을 보면 너무 그립기도 하고 또 너무 슬퍼서 아직까지도 볼 자신이 없는 것 같아. 중학교 때 너무 어린 나이에 무료 분양 사이트에서 엄마 아빠 몰래 데려와 키웠는데, 나도 어렸고 놀기 바빠서 산책도 제대로 못 시켜주고 미용하러 갈 때 잠깐 산책시키곤 했었는데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더 많이 산책나가고 맛있는거 더 많이 챙겨주고 체리와의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싶어 우리 체리 너무 보고싶다 여전히.. 많이! 나중에 꼭 다시 만나서 같이 산책하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