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추모 공간
공주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VAI-09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공주 · 8살
2009.09.02 — 2018.07.06

아이에게 남긴 편지
공주야 너무 오랜만에 적는 글이라.. 넘 어색하다. 넌 착한 강아지였으니 분명 천국에 가거나, 좋은 곳에서 다시 태어났을거라 믿어. 널 생각하면 못해주고 부족했던 기억들만 생각나서 마음이 아파. 내 힘든 시기를 네가 채워줬는데, 난 해준 것도 없고 힘들었던 일들만 남겨준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 뿐이야. 이젠 쓴 약도 먹지 않아도 되고 매번 지겹게 가던 병원도 가지 말고, 그 곳에서 행복하길 바랄게. 사랑해 김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