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의 추모 공간
몽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UX-39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몽 · 13살
2012.12.30 — 2026.06.27

아이에게 남긴 편지
몽아, 엄마야. 오랜만이지? 사실 그동안 너를 외면하며 살았어. 사진첩에서 널 보면 너무 슬퍼서 너무 힘들어서 한동안 사진첩에 들어가지도 못한거 같아 너무 미안해. 너는 엄마밖에 몰랐는데 엄마가 알면서도 엄마 삶에 치중하느라 너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지 못한거 같아. 너에게 할 말이 미안하다는 말뿐인게 너무 미안해 더 잘해주고 싶었는데... 왜 요즘 엄마 꿈에 안나와? 엄마는 몽이가 너무 보고싶은데... 네가 떠나고 49재 전에 네가 엄마 꿈에 나와서 엄마 품에 꼭 안겨있다가 갔잖아 그 후로 꿈에 나오지 않는 너를 생각하면서 정말 마지막으로 가는 길에 날 안아주러 왔던걸까라고 생각했어. 다음 생에도 엄마한테 와줘. 그때에는 엄마가 더 더 잘해줄게 사랑해 내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