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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추모 공간

사랑이의 추모 공간

사랑이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UE-40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사랑이 · 16살

2009.02.04 — 2025.12.07

사랑이의 추모 사진

아이에게 남긴 편지

사랑아 너는 내 인생 절반을 함께한 내 전부야. 너무 순해서 한 번도 이빨을 드러낸 적도 없는 네가, 식탐은 많아서 밥 뺏어먹는 척하면 으르렁거리던 게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사람보다 더 크게 코를 골며 자고, 내 복숭아 뺏어 먹어놓고 모른척하고, 옷 입히면 뒤뚱뒤뚱 걷는 너의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나에겐 사랑이었어. 너는 내가 힘들 때마다 항상 내 옆에 있어주었는데 정작 나는 네가 아플 때 몰라준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해. 매번 너를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너의 냄새가 기억 나지 않아서 괴롭고 너를 쓰다듬을 수 없어서 너무 슬퍼. 너무 보고 싶어 사랑아. 다시 만나면 한번만 꼭 안아줄래? 나에게 사랑을 알려주어서 고마워. 사랑해

아이의 공간을 오래 간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