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이의 추모 공간
다솜이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UAH-28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다솜이 · 10살
2012.08.15 — 2022.12.29

아이에게 남긴 편지
다솜아 너무 보고싶어. 언니가 너 5년 더 살 수 있다고 해서 너무 안일했어. 언니 이별의 아픔이 너무 커서 너의 몸의 아픔을 잘 못봤어. 언니가 죄인이야. 언니가 나빴어. 다솜아 너무 보고싶어. 언니는 아직도 널 못보내. 아직도 너가 아파. 다솜아 언니 꿈에 한번만 나와줘. 다솜아 다솜아 내새끼 내강아지야 언니가 너무 보고싶어. 너 몸 챙긴다고 맛있는 음식 마음껏 못준게 너무 마음이 아파. 거기서는 먹고 싶은 거 맘껏 먹어. 언니한테 와서 너무 엄하게 관리받아서 너가 행복하지 않았을까봐 두려워. 언니는 너가 있어서 행복했거든.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거든. 지금도 너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있거든. 내 목숨보다 소중한 다솜아. 언니가 따라가고 싶을 정도였는데 그럴 용기가 없어서 미안해. 언니가 우리 다솜이 나중에 보러가면 꼭 안아보게 해줘. 우리 그때는 영원히 헤어지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