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샤의 추모 공간
샤샤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UAC-09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샤샤 · 6살
2017.11.02 — 2024.09.26

아이에게 남긴 편지
샤샤는 원래 우리집 강아지가 아니였지 그래서 너가 태어난 날도 언니는 잘 몰라 미안해 내가 너를 처음봤을때가 초등학생이였는데 나 이제 곧 수능본다? 너무 어려서 어른들을 말릴 수가 없었어 미안해 언니는 비록 너가 태어난 날도 모르고 너가 떠난 날도 정확히 모르지만 언니는 샤샤를 너무 좋아했고 매일매일 보고싶었어 언니가 힘이 약해서 나이가 어려서 어른들을 말리지 못해서 미안해 많이 춥지? 그래더 가장 가까이에서 너를 느낄 수 있어서 다행이야 조금만 늦게 가지… 나 얼마뒤면 성인인데 언니 성인될때까지만이라도 기다려주지… 이곳 어른들이 너무 바보인거같아 그 추운날 우리 애기 혼자서 공장 지키느라 고생많았네 힘들었겠네 안아주지못헤서 미안해 털이 이중모여도 추웠을거야 지금도 추워? 언니는 다른 인형은 다 버려도 너 닮은 검정 시바견 인형은 못버려 너 그리고 언니 끔에 한번도 안나와주더라? 아무리 어릴때 봤다 하더라도 그런게 어딨어 ㅡㅡ? 언니는 아직도 너 생각에 이 새벽에 눈물 뚝뚝흘리면서 이거 쓰고 있자나 ㅡㅡ!! 다음에 한번이라도 언니 꿈에 나와줘 언니 요즘 너무 힘들다… 꿈에서 언니랑 눈맞춤만 하고 가도 괜찮으니까 언니 보러 와줘 그리고 우리 샤샤는 주인이 없는게 아냐 처음 만난 그 아저씨가 샤샤를 두고 갔어도 언니네 집으로 와줘서 고마워 샤샤가 헷갈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샤샤의 가족은 나야 늦게 만났어도 너를 사랑하는 마음은 내가 제일 커 그니까 어디가서 너 가족없다고 기 죽지마 언니는 아직도 너가 보고싶으니까 가족이 몇명인지 모르겠어도 괜찮아 정확히 알 필요는 없어 하지만 딱 하나만 기억해 언니는 아직 샤샤를 내 가족으로 생각해 샤샤도 그랬으면 좋겠다 우리 샤샤는 우리 가족을 사랑했을까 미워하지는 말아줘 언니는 샤샤를 제일 사랑했어 다른강아지 데려오자는 가족들에 말에도 언니는 샤샤 생각에 반대했어 두번다시 상처 주고싶지 않아 다음생에는 언니 친동생으로 태어나줘 언니가 너를 꼭 지켜줄게 사랑해 샤샤야 언니 너무 미워하지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