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이 · 까미의 추모 공간
방울이, 까미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TO-16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방울이 · 16살
2008.12.01 — 2025.09.27
아이에게 남긴 편지
방울이 밖에 비 와 우리 애기 천사된 날 같기도 하고 우리 비 맞으면서 산책했던 날도 생각나고 쉬는 날 창문 열어두고 둘이서 빗소리 듣던 것도 땅콩이 몰래 불 꺼진 방에서 딸기맛과자 한 봉 다 먹었던 거 기억나?ㅋㅋㅋㅋ 산책하러 가자 방울소리 짤랑짤랑 신나게 뛰어야지 거기선 넘어지지 말고 건강한 다리로 마음껏 뛰어 건강한 심장으로 오래오래 달리고 건강한 치아로 좋아하던 치킨껌도 많이 먹고 어쩌다 심심하면 나 보러 와 꼭 언니 딸로 와줘 우리애기 언니 껌딱지잖아 늘 함께 있는 거지? 나는 아직도 밤마다 잠이 안 와 언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못 하겠어 나 없이 너무 잘 지낼까봐 나 걱정해서 보러 와줘 추우니까 오늘 이불 속으로 파고들어와ㅋㅋㅋㅋ 곧 8시다 산책가자!
까미 · 4살
2010.08.01 — 2015.01.02
아이에게 남긴 편지
지켜주지 못 해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