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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추모관

기억이 머무는 자리

아이의 추모 공간

아롱이의 추모 공간

아롱이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SV-28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아롱이 · 12살

2011.06.01 — 2023.06.26

아롱이의 추모 사진

아이에게 남긴 편지

우리 애기 누나가 못되게 굴어서 미안해 생각해 보면 너는 우리 집에 왔을 때부터 내 인생의 절반이나 함께 있어 줬는데 누나가 그걸 너무 늦게 알아버렸어 우리 아롱이랑 같이 보내는 시간들이 너무너무 소중한 시간들이었는데 누나가 맨날 바쁘고 힘들다는 핑계로 너랑 시간을 더 오래 보내지 못한 게 아직도 너무 미안하네 벌써 삼 년이 넘었어 우리 바보꼬질강아지 모찌 집에 왔을 때도 잘 받아 주고 잘 지내 줘서 고마웠어 우리 강아지만큼 착한 강아지가 또 어디 있을까 누나는 네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는 게 힘들어서 그걸 더 회피했던 거일지도 몰라 거기서는 안 아프게 잘 지내고 있지? 아프지 말고 잘 놀고 있어야 해 누나는 평생 너를 잊지 못할 거야 정말정말 사랑해

아이의 공간을 오래 간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