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만의 추모 공간
김장만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SV-09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김장만 · 9살
2017.07.22 — 2026.11.01
아이에게 남긴 편지
장만아 너를 못 만난지도 어느덧 4년이 지났어 누나는 너와 헤어지고 나서 한번도 너를 잊은적이 없어 누군가는 강아지의 마지막을 본 것 보다 차라리 어디서 잘 살고 있겠거니 하면서 사는게 더 낫지 않냐고 얘기해. 하지만 누나는 너의 마지막까지 책임지지 못했다는 것과 너가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어떤 대접을 받는지 모르고 지내는게 더 슬프고 힘들어.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던 너. 추운 날이면 내 이불 속에 쏙 들어와 있던 너. 그래서 그런지 추워지면 니가 더 많이 생각나. 내 동생 내 새끼 장만아. 너는 어디서나 이쁨 받을거란걸 알기에 니 걱정은 안 할게. 너무 보고싶다 내 동생. 지금이 너무 행복해서 누나 생각이 안 나는거였으면 하지만 혹시나 누나 생각나면 언제든 꿈에라도 나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