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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의 추모 공간

루키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SQ-02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루키 · 7살

2017.03.24 — 2024.05.22

루키의 추모 사진

아이에게 남긴 편지

루키야, 넌 우리집의 영원한 막내고, 내 하나뿐인 동생이야. 네가 아프기 시작했던날, 그땐 정말 펑펑 울었는데, 네가 떠났을땐 실감이 안난건지, 믿기싫었던건지, 그냥 아무 생각이 없었어. 근데 그날 밤에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 지금도 널생각하면 마음이 아려. 회색 그림자만 봐도 너같아. 그날 너 떠나기 전에 옆에 있어줄껄. 그래도 거기선 네가 아프지 않겠지? 친구도 만나고 츄르랑 맛살도 많이 먹고 마음껏 뛰어. 그런데 이미 고양이별로 간게 아니라면, 한번만 내 꿈에 나와줄래? 내가 싫으면 안나와도 괜찮아. 너가 묻힌곳에 꽃이 피었다더라. 내가 많이 못가서 미안해. 네가 나한테만 안기고, 턱을 긁어달라 할때마다 너무 고마웠어. 어렸을때는 뭣도모르고 질투도 했는데, 내 인생의 반인 7년동안 우리 참 많이 친해졌네. 거기선 다 잊고, 잘살아야해.

아이의 공간을 오래 간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