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깡의 추모 공간
새우깡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SE-11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새우깡 · 11살
2014.04.03 — 2025.08.10
아이에게 남긴 편지
깡아,어두운 하루를 보내며 있던 날에 어느날 햇빛처럼 와줘서 고마워 너로 인해서 어두운 날들을 찬란한 하루로 보낼 수 있었고 언제나 사랑이 부족한 나를 위해서 사랑을 가득 줘서 정말로 고마워 햇빛을 좋아하던 너이기에 방에서만 지내던 나에게 햇빛을 바라볼 용기를 주어서 고마워 여기에 말을 다 못 담지만 깡이로 인해서 내가 살아갈 수 있었어 널 보내고 아직 잊지 못하고 하루하루 그리워하며 살고 있지만 고양이별에 간 깡이가 마음놓고 놀지 못하고 걱정만 할까봐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어 가끔씩 정말로 보고 싶을때면 깡이에게 편지를 적어 창문에 올려놓긴해 깡이가 읽어주지 않을까하고 깡아 거기선 꼭 맛있는것도 많이먹고 게살만 먹지말고.. 츄르랑 이것저것도 먹어보고 다른 고양이랑 신나게 뛰어놀고 너가 좋아하던 햇빛 받으면서 행복한 꿈 꿨으면 좋겠다 그리고 깡이가 좋아하던 계절이 찾아왔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햇빛이 따뜻한 계절이 왔어 이맘때쯤이면 그리움이 배로 늘어나는것 같아 깡이 동생들 바나보나는 잘 지내고 있어 늘 투닥투닥거리면서 잘지내고 바나는 여전히 똥을 흩날리면서 싸 깡이가 바나꿈에와서 화장실에서 싸라고 해줘ㅎㅎ 깡아, 고양이별에서 신나고 재미있게 놀고있어 알았지? 그렇게 놀다보면 엄마가 깡이 보러갈게 사랑하고 또 사랑해 나중에 만나자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