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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티의 추모 공간

재티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SAI-38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재티 · 15살

2008.11.03 — 2024.09.09

재티의 추모 사진

아이에게 남긴 편지

재티야 잘지내? 강아지별에서는 아프지도 아파할일도 없는거지?? 그럴거라 믿어 너가 처음 우리에게 왔을때가 자꾸 생각난다 손바닥만한 꼬물이었을때ㅎㅎ 지금 생각하면 그때 아버지가 떠나고 가족이 슬퍼해서 아버지가 보내준거 같아 이왕이면 아버지처럼 앞머리가 뻗치는 강아지로 말이지?ㅎㅎ 나한테 넌 아주 많은 의미였어 내 눈물을 묵묵히 핥아주던 아버지였고 같이 놀아주고 자던 친구이고 동생이었어 너무 당연한듯이 옆에 있어줘서 아버지때와 똑같이 떠나보낼 준비를 하지 못했어 그렇게 또 내 가족을 떠나보냈네.. 항상 니생각만 하고 살지않아 근데 그렇게 잘 지내다가도 길을 다니다 하얀 말티즈를 볼때마다 겨우 세워둔 마음이 밑바닥까지 무너지고 울거나 넋을 놓은게 한두번이 아니더라 우리 웃을때 보이는 덧니가 매력인 재티야! 엄마만큼은 아니더라도 형도 보러와주라 너무 보고싶어 보고싶어할자격도 없지만 그래도 아빠랑 같이 보러와줘 사랑해 내동생.

아이의 공간을 오래 간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