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의 추모 공간
앵두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SAF-01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앵두
아이에게 남긴 편지
언니가 너 많이아파서 안락사로 보내주고 화장터가서 보내줄때 같이 못있어줘서 미안해 눈물이 안멈추고 진정이 안됐어 진짜 많이 보고싶어 언니가 너 보내고 우울증걸려서 다른강아지 입양했는데 아직도 너 사진만보면 눈물이나와 옛날에 찍어둔 영상보면 계속 눈물나오고 너무힘들어 꿈에라도 나와주면 안될까 이거쓰면서도 눈물이나올꺼같아 앵두야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말고 건강해야해 아니면 빨리 환생해서 사랑받으면서 지내고 혼자 기다리지마 보고싶긴하지만 너가 힘들꺼같아 앵두야 언니가 많이사랑해 보내준지 내일모래면 2년인데 나 너 목줄 혼자몰래 숨겨서 가지고있어 그거 못버리겠어 그만큼 언니가 힘든가봐 사랑해 앵두야 진짜많이 사랑해 언니가 처음에는 너 따라서 죽으려했는데 너무 무서웠어 미안해 못따라가서 너 마지막 가는날에 쌩쌩한척 안아픈척했다며 마음아프게 왜그랬어 의사선생님도 이정도면 살아있기 힘들다고 보내주라는데 왜 더 살고싶은얘처럼 마음아프게 그랬어 더 미안해서 우리가족 다 울었어 너한테만 1억은 썼을꺼야 제발 한번만 꿈에나와주라 길가다가 시추만나면 언니는 너 생각나서 멍때리다가 다칠뻔한게 한두번이 아니야 제발 꿈에 딱 한번이라도 2년동안 안나와줬잖아 언니가 갈때 배웅 못해줘서그런거야..? 진짜 고의가 아니였어 막 가슴에 엄청큰 멍이 생긴것처럼 아팠어 눈물은 안멈추고 언니혼자 책상밑에서 울고있었는데 거실나가자마자 보이는게 너 목줄이랑 물그릇이더라 앵두야 꼭 언니꿈에 나와줘 언니 힘들어 항상 미안했고 고마웠어 어릴때라서 막 안고있다가 떨어트리고 무슨 꾸며준다고 발에 고무줄감아서 피 안통했었고 고생이 많았어 많이 힘들었을텐데 미안해 5살때 나랑동생이 철이없었나봐 엄나한테 이 얘기듣고 너한테 너무미안해서 눈물나더라 너무 편지가 길어졌네 하고싶은말은 많은데 생각이 안난다 앵두 거가서는 잘 지내고 언니들이랑 엄마아빠 할머니가 많이 사랑해 죽어서 만날수있음 만나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