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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추모관

기억이 머무는 자리

아이의 추모 공간

몽실이의 추모 공간

몽실이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SAC-16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몽실이 · 14살

2009.03.05 — 2023.05.19

몽실이의 추모 사진

아이에게 남긴 편지

몽실아, 언니왔어~ 이런 공간이 있는 줄 알았다면 좀 더 빨리 함께했을텐데 그래도 이렇게라도 몽실이를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게 되어 너랑 조금이나마 가까이 있는 기분이 들어. 요즘 어떻게 지내? 언니는 이제 이직에 성공했어~ 몽실이한테 취업하면 맛있는거, 예쁜 옷 사준다고 하던 대학생 언니는 이제 벌써 두번째 직장을 앞두고 있네.. 새삼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른다. 그치? 많이 보고싶어 몽실아. 아직도 언니는 몽실이 사진을 보면 눈물부터 나는 것 같아. 그래도 이제는 전만큼 엉엉 울기보다는 몽실이 짖는 소리, 발 탁탁 하고 걷는 소리가 담긴 동영상을 보면 웃을 수 있게 되었어. 그러니까 한번만 언니 꿈에 찾아와주라. 언니랑 한번만 산책하고 방에서 같이 누워있자. 몽실이 냄새 맡고 몽실이랑 숨바꼭질 한번만 더 하고 싶은데, 아직도 가끔 몽실이 이름을 허공에 대고 부르고는 해. 너무 보고싶어 몽실아. 그래도 거기서는 아프지 않고 몽실이 좋아하는 사과도 많이 먹고 산책 마음껏하면서 냄새 킁킁 맡고 있으리라 믿어. 그렇게 생각하고 언니도 하루하루 또 열심히 보내볼게. 그리고 어느날 몽실이가 꿈에 찾아와주면 언니가 그때는 맛있는 간식이랑 예쁜 옷 가득 입혀주고 산책 나가자. 몽실아 많이 사랑해🐾❤️

아이의 공간을 오래 간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