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이의 추모 공간
양순이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EJ-06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양순이 · 11살
2000.03.10 — 2011.08.14

아이에게 남긴 편지
양순아 우리 발랄하고 예쁜 양순이 보고싶어 너 떠난지 벌써 15년이 지났네.. 아직도 난 네가 떠나기 전날 남은 힘을 다 모아서 나 보러 걸어와준 거 너무 생생히 기억해 한 번 더 보듬어줄걸 더 눈 맞춰줄걸 죄책감이 떠올라. 나 어딘가에 네가 있을 거라 믿거든 꼭 다시 만날거라고도 믿어 그니까 그때는 오래오래 네가 왔다간 시간보다 훨씬 오래 같이 지내자. 알겠지? 보고싶어 매년 넌 여전히 세상에서 젤 예쁜 내 동생이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