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리의 추모 공간
벼리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DU-11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벼리 · 4살
2020.08.01 — 2024.11.29
아이에게 남긴 편지
하얗고 예쁜 벼리야~ 안녕!! 언니 누군지 기억나? 언니는 벼리의 첫째 언니야~ 그동안 잘 지냈어? 언니가 많이 늦었지? 그동안 언니가 벼리의 존재를 잊어 버린 건 아니야.. 시간이 흘러가는 만큼 언니도 사는게 벅차고 많이 힘들었어..그래서 우리 벼리를 생각 할 수 없었어... 미안해 벼리야 언니가 벼리를 데려 왔을 때 많이 챙겨주고 더 지켜 봐 줬어야 했는데.. 미안해 정말 많이 미안해.. 벼리가 건강 했으면 섬이라는 동생도 볼 수 있을 텐데... 그래도 그 곳에서도 여길 내려다 볼 수 있을거라 믿어! 벼리야 그 곳에서도 밥 잘 챙겨 먹고 있지? 어디 아픈 곳은 없지? 여기 있을 땐 건강한 줄 알고 못 챙겼는데.. 그렇게 갑작이 너가 가버려서..언니들이 울기만 바빴어 항상 너 있는 곳 가면 간식도 뿌려주고 사료도 뿌려줄게 좀 더 편안한 곳으로 만들어줬어야 했는데 미안해.. 많이 부족해서 다음에는 언니네 가족들 보다도 훨씬 더 좋은 주인 만나서 벼리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이제 추우니까 아가 잘 지내고 다음에 꼭 보자! 많이 사랑하고 미안하고 보고싶은 벼리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