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롱의 추모 공간
다롱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DR-26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다롱 · 17살
2006.01.01 — 2023.04.26
아이에게 남긴 편지
다롱아 너가 떠난지 3년이 훌쩍 지났구나 그동안 누나는 결혼도 했고 길에서 만난 아이와 어쩌다 인연이 된 아이와 지내고 있어 누나가 아파서 병원을 다니고 있는데 울애기가 병원 다니며 매일 약 먹을때 이런 기분이였을까 싶어 사실 누나는 처음 약 먹었을때 새로 태어난 기분이였는데 다롱이는 그게 아니였을거같아 왜냐면 가족들이 억지로 약 먹였었잖아.. 너무 미안해 근데 그때 다롱이가 약 안먹으면 가족들이랑 더 함께하지 못했었어.. 독한 약과 짧고 주기적인 병원 검사 다 버텨줘서 너무 고마워 정말 고마워 근데 다롱아 어떡하지 누나가 다롱이 떠나면 같이 떠나려했는데 아직 살아있어 누나까지 떠나면 남은 가족들이 정말 힘들어할거같아서 차마 손을 놓지 못했어 외롭게 혼자 떠나게해서 미안해 누나가 더 챙겨주지 못해서 그날 우리아가 고개들어 누나 찾았는데 안아주지못해서 더 만져주지못해서 산책도 많이 못해줘서 맛있는거 더 많이 못줘서 더 좋은 개모차와 용품들 해주지 못해서 누나가 많이 미안하고 7년동안 그 긴 시간동안 치료버텨줘서 고마워 누나 욕심에 보내지못했는데 누나가 현실을 버틸수있는 힘이 생길때까지 견뎌줘서 고마워 근데 아가 누나가 아가한테 너무 미안해서 어떡하지? 누나가 누나 살겠다고 너에게 소홀했을때 어떻게 알았는지 그때 떠나서 그것도 가족들이 귀가하는 시간동안 기다렸다 인사하고 떠나줘서 너무 고마운데 누나가 미칠거같아 아직도 나는 우리 다롱이가 잠깐 어디 놀러가있는거같은데 근데 이제 돌아왔으면 좋겠는데 왜 안오니 누나가 너무 보고싶다 다롱아 다롱아 누나가 미안해 이제 와주라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