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의 추모 공간
쿠키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DQ-05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쿠키 · 15살
2011.05.01 — 2026.06.20
아이에게 남긴 편지
사랑하는 우리 아가 거기서 외롭진 않지? 우리 막내 먼저 보내고 죄책감에 얼마나 힘들었는 지 몰라 밥도 얼마나 좋아했는 지 ㅎㅎ 추위도 많이 타고 겁도 많은데 거기서 무섭진 않을 지, 춥고 배고프진 않을 지 누나는 모든 게 걱정이야 아직도 그래 누나랑 엄마 품에 막 파고드는 네가 떠오르면 정말 유골함이라도 꼭 안고있어야 마음이 진정되는 날이 있어 어쩜 무심하게도 엄마 꿈에 한 번을 안 나오니 누나한테 왔을 때도 너무너무 차갑게 뒷모습만 보여주다 강에 뛰어드는데 얼마나 슬프고 아팠는 지 몰라 ..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알려주러 한 번만 와주면 안 될까 너무너무 보고싶어 막둥아 곰이 형아도 널 많이 찾아 그리고 혼자 있으니까 외로워 해… 어떤 형태든 좋아 네 온기를 다시 한 번만 느끼고 싶다 너무너무 보고싶어 포동이 뱃살아 평생 잊지 못할 거야 내 아가 사랑한다 영원히 그리울 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