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의 추모 공간
솔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DL-30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솔 · 12살
2008.01.01 — 2020.01.26
아이에게 남긴 편지
솔아 유난히 박스를 좋아하던 너는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항상 곁에 머물고싶어하던 너는 순하디 순해서 덤빌줄 모르고 착하기만했던 너는 내가 우울할때면 조용히 옆에 누워주던 너는 아플때도 항상 내가오면 꼬리를 흔들어주던 너는 변함없는 모습으로 항상 나를 반겨주고 힘이되주던 너는 때론 내 아들이 되어주고 내 오빠가 되어주고 언제는 아빠같은 든든함으로 12년동안 함께해준 내 소중한 동반자이자 최고의 친구인 솔아 너무 아파하고 힘들었으니까 너가 가는 그곳은 너무 따뜻하고 항상 행복하고 너무너무 건강해서 너가 나를 그리워하지 않을곳이였으면 좋겠어 더 많이 챙겨주지못한 슬픔이 너무커 아무것도 해줄수 없었던 , 힘이 없던 내가 너무 밉고 너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커 아직 보여주고 싶은곳이 많고 같이 하고싶은것도 많았는데 아직 안해본게 너무 많은데 너무 미안해 너의 모습을 많이 남겨놓을껄 후회도 되 사진이 너무 없다 .. 지금 내가 할수 있는건 너가 좋은곳에 가기를 바라는 일 뿐이라 해줄수있는게 이것밖에는없어 다음에는 꼭 강아지말고 사람으로 태어나 내곁에 다시한번 와줬으면 좋겠어 그땐 꼭 부족함없는 엄마로 친구로 오래오래 같이 있자 너무 사랑하는 솔아 내아들솔아 내친구 솔아 내 동반자 솔아 내 반려견이자 내 가족 솔아 12년동안 못난주인곁에서 너무 고생했어 많이 부족한 내옆에서 가장 큰 힘이 되줘서 너무 고마웠어 편히 쉬어 내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