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별추모관의 문을 열고 있어요…
꼬리별 추모관

기억이 머무는 자리

아이의 추모 공간

마리 · 소피의 추모 공간

마리, 소피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CY-31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마리 · 12살

2006.04.01 — 2018.09.01

마리의 추모 사진

아이에게 남긴 편지

마리야 우리마리한테 언니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했지? 사랑한다고, 영원히 사랑한다고 말하고 우리 마리 귀를 꼭 닫았지? 절대 새어나가지 말라고. 기억하지? 우리 다시 만나면 절대로 헤어지지 말자. 그립고 그립고 그리운 마리.

소피 · 15살

2004.01.01 — 2019.12.01

소피의 추모 사진

아이에게 남긴 편지

소피야 새로 이사온 동네에는 행복하게 산책하는 강아지들도 많고 함께 갈 수 있는 카페도 많아. 우리 소피가 살아있다면 저 모든 것을 함께 누릴 수 있었을 텐데 너무 아쉽다. 소피를 생각하면 미안한게 너무 많아. 소피가 주차장에 버려졌을 때 바로 입양할걸. 망설이지 말걸. 언니는 그때 어리고 어리석어서 소피가 나의 강아지가 되었다는 것도 한참 후에야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어. 안 그래도 늦게 찾아온 소피인데,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시간 낭비를 했어. 그래도 언니랑 십 년 가까이 살아주어서 고마워. 최선을 다해 살아주어서 고마워. 고맙고 사랑해, 소피야. 6월, 너를 처음 주차장에서 발견했을 때 눈이 마주쳤던 그 순간부터 아마 나는 너를 계속 사랑하고 있었을거야. 변변치 않은 나를 선택해줘서 고맙고, 사랑해. 소피야, 우리 다음에 만날 때에는 다른 사람, 다른 마음 모두 버리고 바로 만나자. 만나서 오래 걸어도 발도 안 아프고 기분 좋은 길을 산책하자. 사랑해!

아이의 공간을 오래 간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