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츄의 추모 공간
아츄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CU-12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아츄 · 9살
2016.11.12 — 2026.07.31
아이에게 남긴 편지
아츄야 우리 아츄 간 지도 벌써 3달이 다 되어가네 사실 아직도 우리 아츄가 떠나간 게 다 꿈만 같고 거짓말같아 우리 아츄한테 못해준 것들이 너무나도 셀 수 없이 많은데 하나도 못해주고 보낸 게 너무 속상하고 후회스럽고 내 자신이 밉다.. ㅎㅎ.. 우리 애기 비랑 천둥번개 무서워하는데 요새 비가 많이 와서 무서워하지 않을까 혼자 벌벌 떨지 않을까 너무 걱정이 돼.. 비가 오는 날이면 너가 더더욱 생각이 나고 걱정된다 누나는 우리 아츄.. 거기서 아누랑 서로 잘 놀고 있는거지? 위선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누나 미워해도 되니까 그냥 행복만 했으면 좋겠어 내가 너무 아츄한테 못해줘서 미안해 고생만 하다가 가게 해서 미안해 더 잘 해줘야했는데 미안해 너에 비해 한없이 부족하고 모자란 내 곁에 있게 해서 미안해 나란 사람이 너의 주인이 되게 해서 미안해 하지만 이거 하나 알아줘.. 내 전부는, 내 1순위는 아츄였어 그 무엇보다 사랑했고 사랑해 아츄야 또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