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별추모관의 문을 열고 있어요…
꼬리별 추모관

기억이 머무는 자리

아이의 추모 공간

둥이 · 복이의 추모 공간

둥이, 복이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CQ-23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둥이 · 14살

2010.12.31 — 2025.02.16

둥이의 추모 사진

아이에게 남긴 편지

둥아.. 내 학창 시절부터 날 반겨주고 놀고 핥아줬던 그 촉감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내 삶에 갑자기 들어와 날 너무 행복하게 해줬던 네가 지금은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다는 사실이 너무 공허하다.. 집에 돌아왔던 날 아무런 흔적 없이 쓸쓸하게 혼자 누워있던 모습 때문에 아직도 죄책감도 들고 미안함만 남아있어.. 나이가 들고 눈도 안 보이고 듣지도 못하고 냄새도 잘 맡지 못 했지만 만져주면 꼬리 흔들어주던 둥아.. 지금은 복이랑 할아버지랑 잘 놀고 있는 거지? 네가 좋아하던 복이.. 너를 데려온 할아버지니 너도 맘껏 놀고 있으렴.. 네가 눈을 감을 때의 그 쓸쓸함과 무서움은 잊고 잘 지내고 있으렴.. 형도 언젠가 너랑 같이 놀 수 있도록 꼭 보러 갈게 사랑해

복이 · 10살

2012.12.30 — 2023.07.25

복이의 추모 사진

아이에게 남긴 편지

먹는 거 참 좋아했던 우리 복이.. 항상 장난치고 같이 먹고 잤던 추억이 아직도 새록새록한데.. 그렇게 힘들어하던 모습에 너무 미안하고 계속 좀 더 잘하고 더 행동할 걸 그랬어.. 지금은 할아버지랑 둥이 형아랑 잘 지내고 있지? 그게 마지막 만남인 줄 알았으면 계속 남아있어야 했는데.. 얼마나 차갑고 무서웠을까.. 미안해.. 꼭 다음엔 더 잘해주고 맛있는 거 더 많이 사줄게.. 잘 놀고 있어 사랑해

아이의 공간을 오래 간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