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광의 추모 공간
채광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CI-06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채광 · 4살
2012.05.05 — 2016.07.13
아이에게 남긴 편지
우리 채광이 내 아픈 손가락. 거식증상이 왔을 때 내일 먹인다고 하고 잠들었는데 너에게는 내일이 없었구나. 아침에 너를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도마뱀 동물 병원도 거의 없어서 겨우겨우 데려간 곳에서 이 정도면 살기 힘들다는 말을 듣고도 노력했는데 그 마저도 힘들었던거지? 미안해.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라서 더 미안해. 몰라서 미안해. 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채윤이랑 행복하게 있니? 사육방법도 먹이도 아는게 없어서 미안해. 어린 나이에 동물을 맡아서 미안해. 지금의 내가 너를 키워준다면 아주 잘해줄텐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해. 사랑해 보고싶어 채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