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소금의 추모 공간
꽃소금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CC-18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꽃소금 · 9살
2015.10.31 — 2025.08.31
아이에게 남긴 편지
물론 나보다 나이는 많았지만 내가 항상 너를 너무 많이 만지고 괴롭힐정도로 너가 너무 이쁘고 귀엽고 소중했어 그래서 너가 가는날도 보고 싶었는데 멀리 있어서 보질 못했어 너가 간지 하루 지나고 너가 숨이 멈친후를 봤는데 너무 믿기지 않았어 너는 평생 살줄 알았는데 움직임이 없더라 천을 들고 너의 얼굴을 보지 못했어 볼 자신이 없었거든 그래서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어 그때 내 행복 중 하나였거든 많이 늦었지만 이젠 좀 푹 쉬어 호겅 좀 하고 너 집사 때문에 많이 힘들었겠드라고 똥도 며칠동안 안치워,밥도 잘 안줘,벌레 꼬, 털도 안 빗어,안 놀아줘 너무 힘들었겠더라고 이제 알게되네 내가 너무 미안해 그러니까 거기서든 나중에 다시 태어나거든 정말 개꿀인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 제발 행복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