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남의 추모 공간
복남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BX-28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복남 · 2살
2018.11.08 — 2021.06.17
아이에게 남긴 편지
사랑하는 엄마 막내아들 복남아.. 니가 처음 태어난 날, 마지막 가는 날 함께해서 좋았어.. 태어날때부터 약하게 태어났지만 세상 누구보다 깡은 좋았던 우리 복남이.. 니가 가고나서 몇달동안 꿈에 몇번이고 나왔는데 너의 모습은 없었지만 니가 짖는 그 소리는 너무 선명하게 들리더라.. 남들은 모르지만 너의 그 짖는 소리가 엄마는 바로 알겠더라.. 약하게 태어나서 1년동안 밥도 잘 먹고 살도 찌고 건강할줄만 알았던 우리 복남이.. 어느 순간 먹는거마다 다 토하고 먹지도 못하고.. 유일하게 니가 먹던게 고작 사료뿐이었는데 그거 마저도 소화못하고.. 그렇게 먹지도 못하고 힘들게 지내가다 그 어린 나이에 엄마 곁을 먼저 떠난게 너무 마음 아프다.. 여전히 엄마 옆에서 우렁차게 귀에대고 짖고있을것만 같은데.. 누나 형한테 까불거리다가 혼날것만 같은데.. 너랑 보낸 시간이 너무 짧아서 모든게 다 후회뿐이네.. 2년이라는 시간보다 조금 더 우리에게 시간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니가 떠난지도 5년이 됬네.. 니가 엄마 옆에있던 시간보다 없는 시간이 더 오래됬구나.. 너무 보고싶어 복남아.. 거기서 복순이 만나서 잘 지내고있지? 거기선 아픈데 없지? 못 먹었던 간식도 밥도.. 거기선 많이 먹고 잘 놀고있지? 내 사랑 엄마 아들 우리 복남이... 사랑해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