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의 추모 공간
뭉치의 소중한 기억이 머무는 AB-19 추모 공간. 사진과 편지를 읽고 촛불과 헌화로 그리운 마음을 전하세요.
뭉치 · 13살
2013.08.23 — 2026.09.07
아이에게 남긴 편지
내 동생 박뭉치.. 뭉치 잘 지내고 있어? 누나는 아직 뭉치 물건도 못 버리고 있어ㅎㅎ ... 토끼 키워요 13살이요! 하면 모두가 놀랐었는데 이제는 뭉치가 없는게 너무 허전해... 16살까지 살아라 살아라 했는데 바보토끼.. 누나는 친구들 앞에서도 뭉치 얘기 잘 안해 슬퍼서 그냥 너 생각을 안하려고 해ㅜㅜ 최근에 꿈에 놀러왔을 때 너무 행복했어. 살아있을때처럼 쓰다듬 해달라고 뛰어오고 핥아주고 꿈에서 품에 끌어안고 만지고 있는데 너무너무너무 행복해서 깨기가 싫었어. 누나 꿈에 또 놀어와주면 안돼? ㅠㅠ 사랑해 박뭉치. 내 영원한 아기토끼..